이강인, 韓 역대 최초 '1,000억' 이적료에 PL 입성하나→ 빈공 시달리는 빌라 영입 타깃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주전 보장을 원하는 이강인에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준주전 공격수로 중용돼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PSG는 염원이었던 '빅 이어'를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하며 이강인은 커리어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었다.
다만, 이강인은 만족하지 못했다.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주전으로서 핵심 선수가 되길 바랐다. 이에 이번 여름 나폴리, 노팅엄 포레스트 등 여러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PSG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올해도 주전 경쟁은 험난하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스타 군단' PSG에 이강인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공격진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도 선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빌라가 이강인을 주시 중이다. 영국 '버밍엄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90경기 이상 나섰지만,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가득찬 PSG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우나이 에미리 감독이 원한다"라고 전했다.
빌라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기 때문. 빌라는 이번 여름 '제2의 드로그바'로 불리는 에반 게상과 제이든 산초, 하비 앨리엇 등을 데려와 최전방을 보강했지만, 현재까지는 활약이 저조하다. 여기에 주포 올리 왓킨스마저 부진한 모습이 이어져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황이다.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 빌라는 최소 득점 3위라는 최하위권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에메리 감독은 측면과 10번 역할로 공격 전개가 가능한 이강인을 높이 평가 중이다. 침투 능력도 좋아 빌라의 공격 전개에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는 건 기정사실화로 보인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고가에 팔길 원한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노팅엄의 6,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면 1,000억 이상의 오퍼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