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언론, "이강인, 바스라 첫 훈련서 부상" 보도… 부상 정도 확인되지 않아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베스트 일레븐)
여행금지국가라 현지 취재진이 없어 깜깜이 상태이다 보니 이라크 매체들의 보도에 의지할 수 없다. 때문에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치명적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라크 매체에서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 새벽 3시 15분(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B그룹 9라운드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5년 만에 이라크를 직접 방문해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 이상의 결과를 낼 경우 한국은 남은 쿠웨이트전(6월 10일)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패할 경우에는 쿠웨이트전까지 살얼음판을 걸어야 한다. 한국은 현재 승점 16점(8전 4승 4무)으로 B그룹 1위인데, 2위 요르단(승점 13점)과 3위 이라크(승점 12점)의 추격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요르단과 이라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는 점, 한국이 이미 탈락한 쿠웨이트전만을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패해도 유리한 상황은 이어지긴 한다. 어쨌든 이번 이라크전에서 마침표를 찍어야 할 상황이라 한국 처지에서는 모든 힘을 들여야 할 이라크전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라크 매체에서 한국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라크 매체 <마흐무드 알 쿠라>, <이라크스트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뒤늦게 바스라에 합류한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라크 스트라>는 소셜 미디어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한국의 스타인 이강인이 바스라에서 가진 한국 대표팀의 첫 훈련에서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라크스트라>는 훈련을 마치고 걸어서 호텔 로비로 이동하는 이강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건대, 가볍게 걸어 들어가는 모습에서 큰 부상이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경기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가능성도 크다. 이강인은 지난 3월 오만전에서도 부상 때문에 한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었다. 이라크 매체들의 보도대로 이강인이 제법 심한 부상을 입었다면 한국에도 꽤 큰 전력 누수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라크 매체들은 한국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라크는 이번 한국전에서 승점을 딸 경우 월드컵 본선행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한국의 모든 상황에 대해 잔뜩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이라크의 분위기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라크스트라 소셜 미디어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