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L 레전드 맞습니다...살라-케인-KDB와 나란히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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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은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최근 다섯 시즌간 가장 활약이 뛰어났던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매체는 2020-21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를 기준으로 했고,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평균 평점을 대상으로 했다고 전했다..
공격진에 손흥민, 해리케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평점은 7.21점이었다. 11명 중 6번째로 높은 숫자였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최고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음에도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평점 7.58점으로 11명 중 가장 점수가 높았다. 우측 윙어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고, 7.32점을 기록했다.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였다. 수비진은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그리고 골키퍼 알리송 베커(이상 리버풀)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했다. 10년의 시간을 헌신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무수히 많은 기록들을 작성했다. 지난 다섯 시즌간 프리미어리그 활약도 준수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7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PL 공격 포인트 3위, 파워랭킹 4위 등에 오르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2021-22시즌은 개인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다. PL 35경기 23골 7도움을 터뜨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나란히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시아 역대 최초였고,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손흥민은 순수 필드골로만 23골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그 다음 시즌 손흥민은 안와 골절, 스포츠 탈장 등으로 많은 부상을 겪었음에도 10골 6도움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쭉 이어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다사다난했다. 케인이 떠난 뒤 '캡틴'이 되어 팀의 중심을 이끌었고,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리그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이 잦아지면서 리그 30경기에서 7골 9도움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낳았지만, PL 통산 127골 71도움으로 역대 득점 16위, 역대 도움 17위에 올라 PL 레전드의 행보를 이어갔다.
올여름엔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 무수한 이적설이 떠올랐고, 손흥민도 직접 자신의 거취가 불확실하다고 인터뷰를 남기면서 잔류와 이적을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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