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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싱가포르오픈 16강행 日 니다이라와 대결···안세영은 16강서 김가은과 ‘집안 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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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싱가포르오픈 16강행 日 니다이라와 대결···안세영은 16강서 김가은과 ‘집안 싸움 ’






안세영(23·삼성생명)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27)가 싱가포르오픈 16강에 무난히 안착했다.

천위페이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 100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폰피차 초에이키웡(32위)을 2-0(21-10 21-15)로 물리쳤다. 대회 첫판을 무난히 승리로 장식한 천위페이는 16강에 올라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17위)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5위 천위페이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에,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천위페이의 최근 기세는 뜨겁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8강전 패배 이후 오랜 기간 코트를 떠났던 천위페이는 올해 2월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3월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한 뒤 이어 열린 전영오픈에서도 안세영에게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천위페이는 세계 최강을 상대로 실전감을 끌어올린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스위스오픈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달 국제대항전인 수디르만컵에서 중국의 4연패에 힘을 보탠 천위페이는 지난달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태국 오픈 정상에 오르며 컨디션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리고 지난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안세영을 올 시즌 처음 물리친 데 이어 대회 정상까지 올랐다.



천위페이, 싱가포르오픈 16강행 日 니다이라와 대결···안세영은 16강서 김가은과 ‘집안 싸움 ’






이번 대회에도 첫판을 무난히 승리로 장식하며 안세영과의 ‘정상 대결’을 향해 한걸음 전진했다.

안세영은 전날 열린 32강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완파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김가은(25위·삼성생명)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각각 1·2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토너먼트에서 계속 승리하면 결승에서 맞붙는 대진이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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