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황인범 떠나 사우디로 간다...'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선물→알 나스르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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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다비드 한츠코가 알 나스르로 떠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한츠코가 알 나스르에 합류한다. 이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페예노르트는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했고, 알 나스르는 3500만 유로(약 560억 원)에 추가 이적료 500만 유로(약 80억 원)를 포함한 기준으로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 한츠코는 알 나스르와 3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한츠코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합류가 성사됐다. 페예노르트와 오랜 협상 끝에 3300만 파운드(약 620억 원)에 추가 이적료를 더한 금액으로 합의했다.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한츠코는 슬로바키아 출신이다.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인데다 188cm라는 준수한 피지컬까지 갖추고 있다. 빌드업이 좋고 스피드도 빨라서 센터백뿐 아니라 풀백으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유했다.
자국 무대에서 성장한 그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를 경험했다. 하지만 세리에A에서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고, 스파르타 프라하로 떠났다. 기량을 만개하면서 도약을 꿈꿨고, 2022-23시즌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에레디비시 무대를 밟았다.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2-23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48경기 7골 3도움을 남겼다. 유럽 많은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지난해 여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고,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빅클럽행은 무산됐다.
지난 시즌엔 팀에서 부주장을 맡으며 중심을 지켰다. 새롭게 합류한 황인범과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며 47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여름에도 유벤투스 등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휘말렸는데, 한츠코의 최종 선택은 알 나스르였다. 27세의 한츠코는 한창 전성기의 나이이지만 돌연 사우디행을 결정했다. 그의 이적료는 페예노르트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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