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KIA 이범호 감독, 윤도현 최원준 김호령 활약에 고무…"야구는 심리적인 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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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이범호(43) 감독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KIA의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윤도현(2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1루수)-패트릭 위즈덤(3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현재 KIA는 주축 선수라고 할 수 있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 공백을 비교적 잘 메우면서 반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현재 중심 타선을 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 (최)원준이와 (윤)도현이가 2번과 3번에서 잘 쳐주면서 타선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경기 같은 경우에는 2아웃 이후에도 필요할 때마다 선수들이 안타를 딱딱딱 쳐주면서 다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호령의 최근 활약도 이범호 감독에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많은 부상 속) (김)호령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 중견수는 너 뿐이다. 마음을 편히 먹고 경기해봐라'라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야구는 심리라는 생각을 한다. 빠지는 일 없이 나가면서 호령이가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초반에는 부침 있는 모습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호령이는 수비로서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선수 아닌가. 호령이가 있음으로 해서 투수들도 마음이 편해진다. 지금처럼 호령이가 밀고 나가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의 경우 타격이 아닌 수비 면에서는 걱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무위에 그치게 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원래 캠프 때부터 2루 수비는 무리 없을 것이라고 봤다. 유격수나 3루수에 위치할 때는 먼 거리 송구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2루는 아니었다. (김)선빈이가 아프면서, 2루 자리에 들어가 잘 해주고 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야구를 계속 해줬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범호 감독은 복수의 선수들이 잘 해줘 향후 포지션 교통 정리를 해야 될 때도 오지 않겠느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부상자들이 빠르게 복귀해) 교통 정리를 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 부상자들이 차츰차츰 순차적으로 올 예정이라, 각 상황에 따라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며 경기들을 치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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