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가 사랑한 ‘日 센터백’ 난리났다…“김민재 넘어 주전 도약 가능성”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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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독일 현지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이토 히로키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이토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서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즉시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이토. 그간 부상 악령으로 인해 6개월을 재활에만 매진해야 했다. 이토는 프리시즌에서 중족골 부상을 입었고, 2~3개월 정도의 결장이 예상됐다. 오랜 재활을 거친 후, 점차 공을 다루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허벅지 부상이 터졌다. 결국 이토는 약 6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용했다. 콤파니 감독은 개막전 이후 모든 경기에 두 선수를 선발 출전시켰다. 특히 김민재는 개막전 실수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콤파니 감독 체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고, 후반기까지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다. 우파메카노 또한 심각하지는 않으나 몇 차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이토가 복귀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리그 22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이토를 레프트백으로 출전시켰다. 특유의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 안정된 수비력을 뽐내며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3R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같은 자리에 선발 출전했는데,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콤파니 감독은 이토에게 찬사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 직후 “이토는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매우 빠르게 구단에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이토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이토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FCB인사이드’는 “이토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공을 침착하게 다루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했는데, 사실 그는 센터백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깔끔한 패싱력, 뛰어난 예측력,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발휘한다. 이는 콤파니 감독의 철학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토의 주전 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체는 “특히 후방에서 구조적으로 빌드업을 전개하는 능력에서, 아직 약점을 보이는 김민재에 비해 이토가 더욱 경쟁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토가 현재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대체할 강력한 옵션을 넘어,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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