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내일 오전 3시 15분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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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이라크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예선전 4승 4무 승점 16점을 기록,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 이라크 원정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이라크 현지에 도착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로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까지 도착한 4일부터는 훈련을 진행, 현지 적응에 나섰다.
이번 이라크전에는 국가대표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강원 영건 출신 양현준(셀틱)의 출전 여부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손흥민의 출전에 대해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며 “(예선) 두 경기가 있는데 어느 경기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서 할 건지, (이라크) 현지에 가게 되면 얘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황희찬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지난주까지 충분히 훈련을 많이 한 상태”라며 “한국에 들어와 휴식 취하면서 개인 훈련을 했다. 체력이 떨어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고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전진우(전북현대)나 홍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박진섭(전북현대) 등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수 구성 이외에도 이번 이라크 원정은 무더운 날씨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이라크 현지의 낮 최고 기온은 45도까지 치솟고 있으며, 대표팀이 현지에 도착했던 2일 오후 5시(현지시간)에도 기온은 44도를 가리켰다. 이에 대표팀은 훈련 시간을 오후 9시 등 최대한 늦은 시간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무더위와 일방적 응원 등) 이런 부분을 머리에 넣고 경기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이제 두 경기만 남았고, 월드컵 티켓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이틀 동안 잘 맞춰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라크 원정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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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6.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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