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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FIFA 랭킹 75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가나, 한국과 11월 친선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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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FIFA 랭킹 75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가나, 한국과 11월 친선전 예정”






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FIFA 랭킹 75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가나, 한국과 11월 친선전 예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홍명보호가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모든 걸 쏟고 있다. 11월 평가전 상대는 볼리비아에 이어 가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나는 10월 아프리카 예선을 끝내고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가나는 13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코모로를 1-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AFC)은 “가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뚫고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라고 발표했다.

가나 매체 ‘사커넷’은 “가나 대표팀이 일본, 한국과의 11월 아시아 원정 투어를 확정했다”며 “14일 일본 도요타에서 일본과 맞붙고, 17일 서울에서 한국과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다. 한국보다 피파랭킹은 낮지만 결코 무시할 팀은 아니다. 예선 I조에서 5승 1무의 완벽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코모로와의 최종전에서도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축구연맹은 “가나가 임무를 완수했다. 쿠두스가 47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승리를 이끌며 가나의 다섯 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토 아도 감독의 팀은 철벽 수비를 앞세워 무패 행진으로 예선을 마쳤다”고 알렸다.



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FIFA 랭킹 75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가나, 한국과 11월 친선전 예정”




쿠두스는 올해 여름 웨스트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나는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2006 독일 대회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 2014 브라질 대회 등 꾸준히 본선에 이름을 올린 전통 강호다. 이번이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인데, 아프리카 축구 특유의 피지컬과 개인기, 빠른 전환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팀이다.

한국에게도 낯선 상대가 아니다. 불과 3년 전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수비 실책으로 2-3으로 아쉽게 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브라질전 완패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반전을 노린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홍명보호는 0-5로 대패했다. 홍 감독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스리백을 활용한 뒤에 9월 미국 원정부터 본격적으로 전술적인 변화를 줬다.



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FIFA 랭킹 75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가나, 한국과 11월 친선전 예정”




하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략에 완전히 무너졌다. 김민재와 황인범,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음에도 경기 내내 해법을 찾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대로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 우리가 개선해야 될 부분을 파악해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11월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한다. 이미 11월 14일 볼리비아전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채울 상대가 바로 가나가 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가나는 최적의 평가전 상대다. 무엇보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확정지은 팀과의 경기는 대표팀 전력 점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아프리카 팀 특유의 피지컬과 빠른 템포는 월드컵에서 만날 다양한 상대를 대비하는 데에도 좋은 자극제가 된다. 특히 가나는 쿠두스(토트넘),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토머스 파티(비야레알)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쿠두스는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에서 공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세메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윙어 중 하나다. 파티 역시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들이 한국전에서도 모두 소집될 가능성이 높아 흥미로운 맞대결이 예상된다. 협회는 10월 A매치가 끝난 뒤에 11월 A매치 평가전 최종 상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나와의 맞대결이 공식화된다면, 홍명보호는 9월 미국·멕시코전, 10월 브라질·파라과이전에 이어 11월 볼리비아·가나전까지, 남미·아프리카·중남미를 오가는 전방위 평가전 로드맵을 완성하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가나와 붙은 적이 있다. 월드컵 출정식 격이었던 2014년 6월 홈으로 가나를 초대해 마지막 담금질을 했는데 전반 11분부터 실점하면서 0-4 참패를 기록했다. 당시 패배의 아쉬움을 안은 홍명보호가 이번엔 달라진 전력과 조직력으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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