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훈련하는데 축구화에는 ‘손흥민’→종아리에는 ‘유로파 우승 타투’…토트넘 사랑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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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웨일즈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브레넌 존슨. 토트넘 홋스퍼 사랑은 여전했다.
영국 ‘ESPN’은 4일(한국시간) “존슨은 대표팀 훈련 도중 새로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타투를 한 모습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우승’을 안긴 주역이다. UEL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집념의 선제골을 만들었고, 그것이 결승골로 이어지며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5년 만에 최초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또한 지난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지만, 그간 기복이 심했던 존슨이었는데 이날 결승골로 ‘영웅’이 됐다.
존슨은 유독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컸다. 존슨은 이번 시즌 초반 극도의 골가뭄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었다. 이에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존슨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두둔했고, 직후 존슨은 연속골을 터뜨리며 반전 활약상을 만들었다.
존슨의 축구화가 화제가 됐다. 역시나 손흥민이 연관되어 있었다. 존슨은 지난 26일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날 존슨이 신은 축구화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존슨은 ‘SON’ 위에 ‘JOHN’이라는 글자를 더해 JOHNSON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UEL 영웅다운 아주 창의적인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지난 2023년에도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과 어깨동무한 사진을 게재하며 “JohnSon”이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결국 이를 ‘손흥민 축구화’에 그대로 새긴 존슨이었다.
6월 A매치 기간 웨일즈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 존슨의 모습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존슨은 종아리에 UEL 우승 트로피가 그려진 새로운 타투를 새겼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 모습에 주목했는데, 존슨은 여전히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있었다. 존슨에게 있어 토트넘의 우승, 손흥민의 존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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