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 2년 연속 국내서 열리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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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태권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2년 연속 한국을 방문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 2주를 앞두고 2일 주요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넬리 코다(미국)가 눈길을 끌었다. 코다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6승을 따내며 여자 골프 세계 1위는 물론 올 시즌 LPGA투어 CME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로 2년 연속 한국을 찾는 코다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코다에 이어 LPGA투어 시즌 랭킹 2위를 달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부터 최근 출전한 LPGA투어 2개 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활약을 펼친 리디아 고는 지난주 후원사 대회에서 개최한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출전하며 국내 적응도 마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우승, 올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지난 해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이 대회 성적이 좋아 올해도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이들을 비롯해 LPGA투어 CME글로블 포인트 랭킹 3~5위를 달리는 아야카 후루에(일본)-유해란(23다올금융그룹)-로렌 코글린(미국) 등 LPGA투어 톱5가 모두 국내에 총출동한다.
신인상 경쟁에서 2위를 달리는 임진희(27·안강건설)가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신인상 1위 사이고 마오(일본)과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6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양희영(35·키움증권)을 비롯해 김세영(31), 김효주(29·롯데), 최혜진(24·롯데), 신지은(32·한화큐셀), 이미향(30·볼빅), 안나린(27·메디힐), 김아림(28·한화큐셀), 이소미(25·대방건설), 박희영(37·이수)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신지애(36·쓰리본드)를 비롯해 이정은6(27·대방건설), 지은희(37·한화큐셀), 성유진(24·한화큐셀), 박금강(23·CJ). 대니얼 강(미국), 국가대표 양효진 등도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계자는 "2주 후면 세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을 한 자리에서 관전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풍성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만큼 많은 갤러리 여러분들께서도 대회장을 찾아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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