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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만 남았다" 전설적인 타자가 감독으로 돌아온다…LAA 감독 부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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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알버트 푸홀스가 LA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과 만나 감독직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12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이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며, 계약에 대한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발표가 곧바로 이루어질 가능성 또한 낮다.

푸홀스는 에인절스 구단두 아르테 모레노가 가장 선호하는 인사다. 에인절스는 지난 9월을 끝으로 론 워싱턴 감독의 계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소식통은 "사실상 푸홀스가 이 직책을 원하느냐의 문제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푸홀스가 감독직을 맡을 경우를 대비해 코칭스태프 구성 논의도 이미 시작됐다. 푸홀스는 전 다저스 선발투수 라몬 마르티네스를 투수코치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형이다.

전 에인절스 외야수 토리 헌터도 후보이지만, 푸홀스와 협상이 결렬 됐을 때 옵션이다.






디애슬래틱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푸홀스의 개인 서비스 계약이다. 푸홀스와 에인절스는 2012년 10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의 일환으로, 은퇴 후 10년간 1,000만 달러 규모의 개인 서비스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고 알렸다.

2022년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은퇴한 푸홀스는 지난 3년 간 에인절스 캠프에 게스트 인스트럭터로 참여해왔으며 메이저리그 감독직에 관심을 보여왔다.

감독으로서 경험도 적지 않게 쌓아놓았다. 지난해 도미니카 윈터리그(LIDOM)에서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내년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으로 나설 예정이다.

다만 만약 푸홀스가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다면 WBC 감독직 수행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푸홀스는 지난 3월 메이저리그 감독 부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왜 안 되겠느냐,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나는 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푸홀스는 2012년부터 2021년(시즌 중 LA 다저스로 트레이드)까지 에인절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에인절스에서 마지막 시즌 함께 했던 오타니 쇼헤이, 저스틴 업튼 등이 팀을 떠나 있지만 여전히 마이크 트라웃은 팀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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