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라크보다 잘할 듯, 하지만..." 해외도박사도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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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승부에 냉정한 해외도박사들이 홍명보호의 이라크전 승리에 무게를 두긴 했지만, 두 팀의 실력 차가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15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8경기 4승4무인 한국은 승점 16점 골득실 +7점인 상황. 3위 이라크는 3승3무2패 승점 12점 골득실 +1점인 상황.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하는데,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5위 팔레스타인(승점 6점), 6위 쿠웨이트(승점 5점)는 이미 한국을 역전할 수 없다. 4위 오만은 승점 10점 이기에 한국이 9차전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오만의 최종 승점보다 높은 승점을 기록할 수 있다. 3위 이라크 역시 무승부 시 1경기를 남기고 한국과 4점 차를 유지해 역전이 불가능하다.
즉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해외도박사들은 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10벳'를 비롯한 해외 베팅사이트 19곳은 평균적으로 한국에 2.20의 배당을, 무승부에 3.05, 이라크에 3.48의 배당을 했다.
한국에 1달러를 걸어 한국 승리 시 2.20달러만 받는다. 반면 이라크에 1달러를 걸어 이라크가 이기면 3.48달러를 받는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승리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도박사들은 한국의 승리에 무게를 두고 있긴 하지만, 압도적 지지는 아니다. 1-1 무승부를 거뒀던 8차전 요르단과 홈경기 배당이 한국 1.53, 요르단 6.22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이라크전은 더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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