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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행운의 2루타 2방-호수비-결승타 맹활약… SF는 6-5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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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정후가 4일 경기 부진을 씻는 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2루타 2방에 결승타를 터트렸으며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보여주며 펄펄 날았다. 



이정후, 행운의 2루타 2방-호수비-결승타 맹활약… SF는 6-5 역전승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포 파드리스전에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결승타를 앞세워 6-5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4일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타율이 0.269까지 하락한 이정후.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부터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우완 닉 피베타의 3구 한가운데 낮은 78.2마일 커브를 통타해 우익수 앞에 안타를 날렸다. 이 과정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정후는 2루에 도달했다. 공식 기록은 이정후의 2루타.

타격에서 물꼬를 튼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신바람을 냈다. 1회말 2사 1루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우중간을 가를법한 시속 106.1마일 타구를 전력 질주해 낚아챈 것. 이 타구의 기대 타율은 무려 0.720이었다. 

이정후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1에서 피베타의 한가운데 93.4마일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아쉽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 행운의 2루타 2방-호수비-결승타 맹활약… SF는 6-5 역전승




세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의 여신이 이정후를 도왔다. 6회말 1사 후 피베타의 93.9마일 패스트볼에 배트가 밀렸으나 좌익수와 유격수가 모두 잡을 수 없는 곳에 타구가 떨어졌다. 그 사이 이정후는 전력질주로 2루에 도달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5-5에서 7회말 1사 2,3루에서 깔끔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팀에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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