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점이면 본선 직행 확정, 이라크 원정 마음은 가볍다 [A매치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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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명보호가 이라크 원정에서 월드컵 본선 직행 확정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 국제 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경기를 치른다.
4승 4무 승점 16점으로 B조 1위인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더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가 본선으로 직행한다. 현재 조 2위 요르단(승점13), 조 3위 이라크(승점12)가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에 한국은 승점 17점만 획득해도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라크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한다면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릴 쿠웨이트전은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A조 이란, C조 일본과 비교하면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란에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아랍 에미리트 등이 포진한 A조,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한 '죽음의 조' C조보다 한국의 B조 편성이 더 편하다는 게 중론이기에 더욱더 그렇다. 그래도 중동 원정이 가득했던 3차 예선을 전경기 무패 행진으로 본선행을 확정한다면 톱시드 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조 3위 이라크는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이 가능한 조 2위에 들 수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감독까지 교체했다. 지난 2024년까지 호주 국가대표팀을 이끈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은 100% 전력은 아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도 아킬레스건 문제로 차출되지 않았다. 리그 최종전을 결장한 손흥민도 발목 통증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었다. 또 무더운 날씨와 홈 텃세가 기다리는 중동 원정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그래도 무승부만 해도 본선 직행이라는 점에서 다른 경기에 비하면 부담이 크지는 않다.
홍명보 감독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 믿는다. 지금까지도 잘해왔다. 승점을 따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홍명보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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