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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계약인데…뷰캐넌 연봉이 무려 20억이라고? ML 승격시 조건, 텍사스에선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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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계약인데…뷰캐넌 연봉이 무려 20억이라고? ML 승격시 조건, 텍사스에선 쉽지 않다




[OSEN=이상학 기자] 지난 2020~2023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의 연봉이 공개됐다. 우리 돈으로 무려 20억원이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 금액을 다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국 ‘AP통신’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오프시즌에 계약한 선수 137명의 연봉을 공개했다. 선수 측과 구단 경영진을 통해 입수한 자료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선수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이너리그 계약 조건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초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한 우완 투수 뷰캐넌의 연봉은 137만 5000달러(약 20억원).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지만 보장된 조건이 아니다. AP통신은 마이너 계약한 선수의 연봉은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이 각각 달라지는 구조인 스플릿 계약으로 137만5000달러 전액을 받기 위해선 개막부터 메이저리그에 풀로 있어야 한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일수에 따라 일당으로 연봉이 지급된다. 

여러모로 뷰캐넌이 137만5000달러를 다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마이너 계약은 보장된 금액이 아니며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 연봉 전액을 받더라도 대부분 페이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모든 팀에 해당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는 사치세 한도 기준인 2억4100만 달러 이하로 페이롤 유지하려고 한다. 현재 2억3570만 달러로 예상되는 텍사스의 페이롤을 감안하면 뷰캐넌이나 제시 차베스를 메이저리그에 올리면 사치세 한도에 가까워질 것이다’고 전했다. 

사치세 한도를 넘지 않을 방침인 텍사스 팀 기조상 페이롤에 여유 공간이 별로 없다. 뷰캐넌으로선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빅리그의 콜업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투수 차베스(125만 달러), 유격수 닉 아메드(125만 달러), 외야수 케빈 필라(100만 달라)보다 연봉이 더 높은 게 뷰캐넌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마이너 계약인데…뷰캐넌 연봉이 무려 20억이라고? ML 승격시 조건, 텍사스에선 쉽지 않다




설상가상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초청선수로 텍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지만 지난 17일 수비 훈련 중 왼쪽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입장인데 시작도 전에 부상을 당해 암운이 드리웠다. 

팀 상황도 뷰캐넌에게 좋지 않다. 텍사스는 제이콥 디그롬, 네이선 이볼디, 타일러 말리, 존 그레이, 코디 브래드포드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1라운더 유망주 쿠마 로커, 잭 라이터도 있어 뷰캐넌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다. 기존 선발 중 부상 선수가 나오거나 유망주들의 성장이 더뎌야 콜업을 받을 수 있다. 137만5000달러의 연봉은 마이너 계약치곤 상당한 조건이지만 현실적으로 반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2020년 두산 베어스에 몸담았던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31)은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는데 연봉은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 달러 조건이다. 한국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플렉센은 2021~2024년 연봉으로 각각 170만 달러, 305만 달러, 800만 달러, 175만 달러를 받았지만 올해는 마이너 계약으로 빅리그 무대를 다시 노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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