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와이스 무너졌는데 타선 폭발에 강우콜드 승리까지…김경문 한화 감독 “활발한 공격력으로 어려움 이겨내”[스경X현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강우콜드 승리로 연승 행진을 이어간 김경문 한화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경문 감독은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를 6-5로 승리한 후 “선발이 흔들리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활발한 공격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 7안타 1볼넷 5삼진 5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3회에는 백업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의 양상이 이어졌다.
1회초 1사 후 이날 정식 선수 계약 소식이 알려진 한화 외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채은성이 2타점 2루타를 치며 2-0으로 앞섰다.
KT는 1회말 1사 후 김민혁의 좌전 안타에 이어 안현민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정훈, 허경민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치면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3회초 한화는 다시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리베라토가 중전 안타, 문현빈이 좌중간 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나 노시환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2사 3루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고 하주석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그러자 KT는 선두타자 안현민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지만 이정훈이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살렸고 이어 허경민이 우전 적시타로 안현민을 불러들였다. 이어 김상수의 타구가 포수 뒤쪽으로 뜨면서 한화 포수 최재훈이 있는 힘껏 달려가 타구를 잡았으나 홈에는 아무도 없어 그 사이 3루에 있던 이정훈이 홈인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홈런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KT 세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비로 경기가 중단 되면서 강우콜드로 끝났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채은성 하주석 선수가 오늘도 각 3타점 2타점으로 맹활약 해주었고, 4번타자인 노시환이 결승홈런을 때려 내는 등 중심타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