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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승부조작 수준"…中 분노 쏟아낼 만했다→호주 원정서 '충격의 2.5군 라인업' 꺼냈다! 구보+스즈키+엔도 '싹 다'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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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역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팀은 다르다.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호주 원정서 파격의 2.5군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C조에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바레인, 인도네시아 등 까다로운 팀들과 만난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6승2무 무패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첫 경기에서 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무려 7골 폭격을 가하고 7-0 대승을 챙긴 일본은 바레인 원정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5-0 승리를 거둬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

사우디 원정에서도 2-0 완승을 거둔 일본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이후 인도네시아(4-0), 중국(3-1), 바레인(2-0)을 차례로 꺾으며 압도적 전력 차를 자랑했다.






이어 지난 3월 사우디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일본은 2경기를 남겨 놓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위 호주(승점 13)보다 7점 앞선 상태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로 가볍게 통과한 것이다.

때문에 남은 호주, 인도네시아와의 9~10차전을 온전히 실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지난 달 명단 발표 전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6월에 열리는 2026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2경기에서 파리 올림픽 세대를 대거 소집할 방침이다"라며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3월 멤버와 비교했을 때 10명 정도를 바꿀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향후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소집해 팀 전술을 확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은 실제로 어린 선수들을 여럿 발탁했고, 호주 원정에서 3군에 가까운 2.5군 라인업을 꺼내드는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은 주장 가마다 다이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을 후보로 채웠다.

다니 고세이 골키퍼를 비롯해 세키네 히로키, 와타나베 츠요시, 마치다 고키, 사노 가이슈, 후지타 조엘, 스즈키 유이토, 히라카와 유, 가마다, 다와라츠미다 고타, 오하시 유키가 출전한다.

벤치에는 스즈키 자이온, 엔도 와타루, 구보 다케후사 등이 대기한다.

같은 조에서 4위를 노리는 중국 축구계는 일본이 호주 원정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을 상당수 소집 명단에서 빼자 "일본이 거의 승부조작 수준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분노했다. 실제 모리야스 감독이 꺼내든 선발 라인업은 중국이 억울함(?)을 토로할 만하다.






호주는 매튜 라이언 골키퍼를 포함해 밀로스 데게네크, 루이스 밀러, 아지즈 베히치, 카메론 부르게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코너 멧칼프, 에이든 오닐, 라이언 티그, 마틴 보일, 브랜던 보렐로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JFA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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