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레전드 박용택, 신인 시절 김성근 감독이 “쟤 치워”라고 한 이유 (정근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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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 김성근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7일 전 야구선수 정근우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는 ‘EP 38-3. LG트윈스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님과 박용택의 특별한 인연 (feat. 김성근 감독의 황태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정근우의 절친한 선배이자 최강 몬스터즈 동료, 전 LG트윈스 야구선수 박용택이 출연해 정근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정근우는 박용택에게 “김성근 감독님을 왜 좋아하냐”고 물었다. 박용택은 “김성근 감독님은 나한테 고마운 분”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2002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용택은 당시 LG 트윈스의 감독이었던 김성근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박용택은 고려대학교 시절 ‘전국 대학 추계리그’ MVP 출신에 계약금 3억을 받는 등 승승장구하며 프로에 입성했다.
박용택은 “프로 입단 후 모든 것이 너무나도 잘 풀리고 있었다”며 “첫 스프링캠프를 갔는데 대학 시절 가지고 있던 어깨 통증도 사라졌다”고 프로가 됐을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박용택은 “스프링캠프 끝나기 3~4일 전 쯤 펑고를 받는데 무릎이 갑자기 너무 아프더라. 더그아웃에서 아이싱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대타로 나가라 했다”며 불렀다고 전했다.
박용택은 “코치님께 ‘저 아이싱 중인데 어떡하냐’며 나가기 싫다는 마음을 말했는데 그걸 감독님이 보셨다”며 “보시자마자 ‘쟤 치워’라고 하시더라”고 김성근 감독의 눈 밖에 났던 일화를 설명했다.
또 “이후 스케줄표에 내 이름이 사라졌다. 캠프 전 인원이 시범경기에 출장할 때도 난 부름받지 못했다”며 당시 속상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운동선수 출신이던 아버지께 “사람 사는 사회가 네 맘 같지는 않을거다”라는 조언을 받은 박용택은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야구에 임했다. 시즌을 시작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에 나간 박용택은 “펑고를 쳤는데 내가 제일 평가가 좋았다”며 “시즌 10경기를 치른 이후 감독님께서 부르셔서 1군에 합류했다. 바로 대타로 나가서 2루타를 쳤다”며 그 후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용택은 “김성근 감독님과 다사다난한 경험을 했다”며 “최강야구에서 감독님을 뵀을 때 과거의 추억들이 다 떠올랐다”고 밝혔다.
박용택은 “다시 만난 감독님께 인정받고 싶었다. ‘이제는 인정해주시지 않을까’라는 바램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만나자마자 ‘아직 한창때네’라고 하시더라”며 여전한 김성근 감독의 포스를 봤다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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