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보다 더 최악...신태용 '파격 경질' 후임 클라위베르트, 월드컵 탈락 후 집으로 도망→항의 시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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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패트릭 클라위베르트 인도네시아 감독은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자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라운드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앞서 사우디에도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인도네시아 CNN은 13일 '2026년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여파로, 수라바야에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지부 사무실이 항의의 대상이 됐다. 사무실 정문 앞에는 협회 본부와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비판하는 내용의 포스터와 조화가 빼곡히 놓였다. 포스터와 조화에는 '마음이 없다면 떠나라', '에릭 토히르, 아랴 시눌링가, 클라위베르트 해임 서한을 협회 본부로 보내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클라위베르트 나가라"를 외치는 중이다. 대다수의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복귀를 바라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팬들의 민심이 들끓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클라위베르트가 대회가 끝나자마자 네덜란드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이다.

이번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클라위베르트 감독의 근무 태도 논란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언급된 문제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일본 원정에서 0대6 대참사를 당한 뒤에 일본 여행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스스로 자초한 적도 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지도하지만 A매치 기간이 아니면 인도네시아에서 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한국을 지도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연상될 정도다.
그래도 클린스만 감독은 2023년 아시안컵에서 실패한 후 한국으로 선수들과 같이 돌아와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그조차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도망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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