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뺀 다저스, 밀워키 상대로 NLCS 1차전 승리…정규시즌 6전 전패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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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밀워키를 상대로 올 정규시즌에서 6전 전패로 수모를 당했던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한'을 풀었다.
다저스는 14일 홈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위시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NLCS 1차전을 가졌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다저스의 NLCS 26인 로스터에 살아 남으며 또 한 번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경기 선발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NLCS 1차전은 양팀 모두 5회까지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명승부를 펼쳤다. 다저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블레이크 스넬은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속된 말로 '제대로 긁힌 날'을 만들었다.
밀워키도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 에런 에쉬비가 1이닝을 던진 뒤 나온 '영건' 퀸 프리스터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루했던 0의 행진은 6회에 깨졌다. 다저스의 6회초 공격 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6구, 9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한 것.

타구속도가 무려 107.8마일이나 나왔을 정도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혔다. 다저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 때도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나온 무키 베츠가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나가는 순간이었다.
밀워키는 이날 다저스 선발 스넬의 호투에 막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스넬은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탈삼진은 10개나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홈팀 밀워키도 순순히 물러나진 않았다. 이들은 9회말 공격 때 다저스 마무리로 나온 로키 사사키를 상대로 1점을 뽑아내 1:2로 따라 붙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크리스챤 옐리치와 윌리엄 콘테라스의 연속 볼넷으로 투아웃 주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안타 1개면 '끝내기 역전승'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그러나 밀워키의 운은 딱 여기까지 였다.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1:2로 무너진 것.
NLCS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하루 뒤인 1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다.
사진=©MHN DB,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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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10.14 1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