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인 황당 수비, 분위기 넘어가나 했는데…문성주가 살렸다, 실점 막는 홈송구→'714일 만에' 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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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외야수 문성주가 수비에서 실점을 막는 정확한 홈 송구를,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기록하며 1회를 원맨쇼로 장식했다. 홈런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날짜로는 714일 만에 나왔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1로 1회를 마쳤다. 문성주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문성주는 먼저 수비에서 박수를 받았다. 우익수로 출전해 1회 2사 2루에서 윤동희의 우전안타 때 2루에서 출발한 빅터 레이예스를 홈에서 잡았다. 0-1로 끌려가는 가운데 실점을 최소화하는 수비였다.
LG 선발 임찬규는 1회 1점을 먼저 빼앗겼다. 1사 후 한태양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이어서 레이예스에게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로 나온 신인 외야수 박관우가 낙구지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듯 우왕좌왕하다 장타를 내줬다. 이런 분위기에서 문성주의 홈 어시스트는 팀 분위기를 살리는 의미가 있었다.
문성주는 2번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 동점 홈런까지 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높은 직구를 밀어서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속도 시속 152.1㎞ 타구가 추정 비거리 110.6m를 날아갔다. 문성주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문성주는 지난해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고, 2023년에는 2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홈런은 2023년 8월 6일 삼성전이었다. 시즌으로는 두 시즌 만에, 날짜로는 714일 만에 홈런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황성빈(중견수)-한태양(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 선발투수 이민석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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