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공동 2위, 위기의 LG 8번 좌익수에 신인 박관우 투입…박명근 시즌 첫 1군 말소 "재정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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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면 공동 2위다. LG 트윈스가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워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시리즈 우세를 노린다. 타순에는 변화가 있다. 신인 박관우가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관우는 1군 4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
박명근은 1군에서 제외됐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어제처럼 하면 아무도 못 이긴다. 볼넷주고 못 치고…차라리 맞으라고 하는데도 잘 안 된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근의 1군 말소에 대해서는 "재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명근은 개막 후 처음 1군에서 제외됐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18일 2-1 신승으로 3위 롯데와 차이를 2.0경기로 벌려놨는데 하루 만에 다시 1.0경기 차가 됐다.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선전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에르난데스는 6일 삼성전 6이닝 2실점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4회 3실점이었다.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다 4회에만 3점을 빼앗겼다. 5회와 6회는 다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0-3으로 끌려가다 5회 공격에서 어렵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사 1루에서 문성주의 좌중간 2루타 때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문성주가 3루 진루를 노리다 아웃당하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여기서 분위기가 끊겼다.
20일 경기가 중요해졌다. LG는 49승 2무 39패로 승률 0.557를, 롯데는 48승 3무 40패로 승률 0.529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경기 결과에 따라 롯데가 공동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20일 LG 선발 임찬규는 5월 27일 한화전에서 시즌 8승째를 수확한 뒤 지난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7경기 만의 승리를 바라본다. 최근 롯데전에서는 패전을 안았다. 2일 롯데와 경기에서 5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했다.
롯데는 프로 입단 4년차 영건 이민석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3일 LG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좋은 기억이 있는 선수다. 시즌 첫 승 상대 또한 LG였다. 지난 5월 22일 LG 상대로 5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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