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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손흥민 부진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쏘니가 차기 주장? 설득력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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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손흥민 부진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쏘니가 차기 주장? 설득력 없잖아”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비공식 데뷔전’이 끝났다. 영국 현지에서는 ‘차기 주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레딩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은 승리로 끝났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프랭크 감독은 전반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후반전에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 중에서 주장을 선정할 것이라 피력했던 프랭크 감독이었다.

다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휴가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탓이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섰는데, 전담 마크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 때마다 막혔고, 특유의 개인기 이후 크로스까지 성공시키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윌 랭크셔, 루카 부슈코비치 등 ‘신성’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가져간 토트넘. 경기가 끝나자마자 영국 현지에서는 ‘차기 주장’에 대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경기가 끝난 뒤, 2025-26시즌 주장은 손흥민이 아닌, 로메로가 달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손흥민은 현재 33세이며,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력이 확실히 올라오지 않는다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향후 3년간 토트넘을 이끌 예정이기에, 본인의 임기 동안 팀에 계속 남아 있을 선수를 주장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매경기 선발이 보장된 선수가 주장을 맡아야 한다. 손흥민의 경우, 선발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로메로는 선발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현재로서는 그가 주장 역할을 맡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미 손흥민의 거취와 함께, 차기 주장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한 구단에 오랜 기간 머물렀다면, 그에 대해 구단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은 언제나 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력을 중점으로 손흥민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방출설' 손흥민 부진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쏘니가 차기 주장? 설득력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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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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