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대로 끝나면 월드컵 간다!... '퇴장' 이라크와 전반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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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의 3차예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대로 끝나면 월드컵 본선행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15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전까지 8경기 4승4무인 한국은 승점 16점 골득실 +7점인 상황. 3위 이라크는 3승3무2패 승점 12점 골득실 +1점인 상황.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하는데,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5위 팔레스타인(승점 6점), 6위 쿠웨이트(승점 5점)는 이미 한국을 역전할 수 없다. 4위 오만은 승점 10점 이기에 한국이 9차전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오만의 최종 승점보다 높은 승점을 기록할 수 있다. 3위 이라크 역시 무승부 시 1경기를 남기고 한국과 4점 차를 유지해 역전이 불가능하다.
즉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약 6만5000명이 모인 바스라국제경기장의 대부분인 관중이 이라크 팬들인 상황. 이라크 선수들도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거칠게 나섰다. 전반 3분 유세프 아민이 황희찬을 넘어뜨려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국은 이라크의 거친 플레이 덕에 오히려 이득을 봤다. 전반 24분 알리 알 하마디가 조유민과 공을 경합하다가 높게 든 왼발로 조유민의 안면에 상처를 냈다. 최초에 경고로 그쳤던 판정이 전반 26분 VAR 판독에서 레드카드로 뒤집어지며 한국이 수적 우세를 안게 됐다.
전반 36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프리킥을 이재성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린 것도 크로스바를 맞혔다.
전반전은 그렇게 0-0으로 종료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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