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홍명보호 2위 됐다, 이라크전 승점 절실…‘올완 해트트릭’ 요르단, 오만 꺾고 B조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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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승점 3을 추가하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제치고 일단 선두에 올랐다. 홍명보호는 이라크전 승점 추가가 절실해졌다.
요르단은 6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3-0 완승을 거뒀다.
1승을 더한 요르단은 4승 4무 1패(승점 16)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홍명보호(4승 4무·승점 16)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랐다. 득실차에서 요르단(+9)이 한국(+7)을 앞서게 됐다.
요르단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모하나드 아부타하가 박스 안쪽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찍었다. 무사 알 타마리가 키커로 나서는 듯했지만, 올완에게 양보했다. 올완은 침착하게 골키퍼 방향을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요르단이 분위기를 제대로 이어갔다. 후반 5분 좌측면으로 돌아 뛴 야잔 알 나이마트가 아웃사이드 패스로 박스 안쪽을 공략했다. 쇄도하던 올완이 이를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격차를 벌렸다.
쿠웨이트는 0-2로 끌려가자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다. 요르단은 이를 놓치지 않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요르단의 주축 올완과 알 타마리가 골을 합작했다. 올완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8분 스로인 공격에서 올완이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알 타마리가 돌파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다. 함께 쇄도한 올완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3차 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는 본선으로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이라크전 승점 추가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편, 이라크 또한 요르단의 승리가 반갑지 않다. 한국을 꺾더라도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만난다. 이라크 입장에서 두 팀 모두 잡아야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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