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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이정후 타구가 내야를 못 넘는다…LEE '3타수 무안타' 침묵→SF 후반기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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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이정후 타구가 내야를 못 넘는다…LEE '3타수 무안타' 침묵→SF 후반기 2연패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다시 침묵에 빠졌다. 세 번의 타구가 모두 내야에 갇혔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반기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지난 19일 후반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3타석에서 모두 땅볼로 물러났고, 이날도 타석에서 별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47(352타수 87안타)까지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로건 웹.

이에 맞선 탬파베이는 나단 룩스(중견수)~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유격수)~애디슨 바저(우익수)~조이 로퍼피도(좌익수)~어니 클레멘트(2루수)~윌 와그너(3루수)~타일러 하이네만(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좌완 에릭 라우어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럴 수가' 이정후 타구가 내야를 못 넘는다…LEE '3타수 무안타' 침묵→SF 후반기 2연패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4회초까지 라우어를 상대로 단 하나의 출루도 뽑아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라우어와 2B 1S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커터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반면 토론토는 2회말 선두타자 바저와 로퍼피도의 연속 안타, 클레멘트의 희생번트로 선취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웹이 후속타자 와그너를 3구삼진, 룩스를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초 샌프란시스코가 라우어의 퍼펙트 행진을 깨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아다메스가 라우어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타자 슈미트가 삼진, 이정후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꽉 찬 초구와 2구를 지켜보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이정후는 3구째 바깥쪽 멀리 흘러 나가는 슬라이더를 억지로 잡아당겼으나, 자세가 무너져 타구에 힘을 싣지 못했다.



'이럴 수가' 이정후 타구가 내야를 못 넘는다…LEE '3타수 무안타' 침묵→SF 후반기 2연패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회초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마토스의 2루타 이후 베일리의 진루타, 라모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 토론토의 빅이닝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선두타자 비셋의 안타, 바저의 2루타로 단숨에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클레멘트의 적시타, 와그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하이네만까지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며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초 2사 후 아다메스가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려 샌프란시스코가 한 점을 추격했다. 



'이럴 수가' 이정후 타구가 내야를 못 넘는다…LEE '3타수 무안타' 침묵→SF 후반기 2연패




이정후는 8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좌완 브렌든 리틀과 1B 2S 승부에서 4구째 바깥쪽 너클커브에 배트를 냈다. 방망이 끝에 걸린 타구는 무난한 유격수 땅볼로 연결됐다. 후속타자 마토스가 땅볼, 베일리가 루킹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마무리됐다.

8회말 토론토는 1사 후 와그너의 안타에 이은 하이네만의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바뀐 투수 제프 호프먼 상대 라모스의 선두타자 안타 출루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데버스가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진 플로레스의 타석에서 6-4-3 병살타가 나오며 허무하게 경기가 종료됐다.



'이럴 수가' 이정후 타구가 내야를 못 넘는다…LEE '3타수 무안타' 침묵→SF 후반기 2연패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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