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우 3번 배치' KIA, 6일 한화전 라인업 공개...이우성 말소→고종욱 콜업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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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범호 KIA 감독이 이끄는 KIA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을 소화한다.
KIA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5월 한 달간 25경기 12승1무12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1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놓치면서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5일 두산을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김도현이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문제는 타선이었다. KIA는 0-1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3루에서 박찬호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한준수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10회초 2사 1·3루의 기회를 날린 KIA는 10회말에 위기를 맞았다. 1사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가 터졌고, 양의지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 김규성의 실책이 나왔다. 1사 1·2루에 몰린 정해영은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김민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홈으로 돌아온 KIA는 한화와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4패를 기록하는 등 이전 맞대결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만큼 3연전 첫 경기의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오선우(1루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고종욱(좌익수)-김석환(우익수)-김태군(포수)-윤도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두산전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직전 3연전에서 5번에 배치된 오선우가 3번으로 올라오면서 최형우, 위즈덤과 함께 중심타선을 꾸리게 됐다. 또한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외야수 고종욱이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1군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KIA는 고종욱을 1군에 올리면서 외야수 이우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우성은 올 시즌 52경기 147타수 34안타 타율 0.231 2홈런 15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354를 올렸으며, 최근 10경기에서 21타수 4안타 타율 0.190 3타점으로 부진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윤영철이다. 윤영철은 아직 시즌 첫 승을 맛보지 못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4이닝 5패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다만 최근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31일 수원 KT전에서도 5이닝을 책임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윤영철의 성적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이었다.
윤영철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의 시즌 성적은 9경기 37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6.27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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