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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김하성' 돌아왔다, 복귀 첫 유격수 출전…21타석 연속 무안타 탈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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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김하성' 돌아왔다, 복귀 첫 유격수 출전…21타석 연속 무안타 탈출 도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2루수에 이어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출전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인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리는 잭슨빌 점보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선다. 지난 7경기에선 지명 타자로 5경기, 2루수로 2경기 출전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첫 번째 잭활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6경기에선 안타가 없다. 21타수 연속 무안타 중이다.

김하성이 상대할 잭슨빌 선발은 아담 마주르. 우완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은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49가 전부다. 마이너리그 통산 14승 1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성적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3.49다.



'유격수 김하성' 돌아왔다, 복귀 첫 유격수 출전…21타석 연속 무안타 탈출 도전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면서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4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통산 540경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 수비를 선보였다. 빠른 발도 특기였다. 그 결과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탬파베이는 즉시전력감 유격수를 필요로 했다.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7억 원)에 계약하며 한때 팀의 미래를 맡겼던 완더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렵고, 계약은 파기됐다.

지난 시즌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를 유격수로 썼으나 신통치 않았다. 카바예로는 공격이 아쉬웠고, 월스는 공수 다 문제였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이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4위에 올랐던 유격수 카슨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더블A를 졸업하고 2025년을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내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목표로 한다.

이에 탬파베이는 1~2년을 벌어줄 유격수가 절실했다. 유격수만 빼면 약점 없는 내야진이다.



'유격수 김하성' 돌아왔다, 복귀 첫 유격수 출전…21타석 연속 무안타 탈출 도전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긴 재활 터널을 거쳤다.

실전 복귀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재활한 적은 없었다"며 "재활 기간 동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았다"고 재활 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팀과 트레이닝 스태프들이 잘 돌봐줬다.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다. 재활과 관련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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