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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 얼굴 걷어차고 퇴장… 아놀드 이라크 감독의 한탄, "그때 게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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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 얼굴 걷어차고 퇴장… 아놀드 이라크 감독의 한탄,




(베스트 일레븐)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4차 예선을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기회를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전반 22분 스트라이커 알리 알 하마디의 퇴장이 모든 걸 다 바꿔놓았다며 패인으로 짚었다.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6일 새벽(한국 시간)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B그룹 9라운드 홈 한국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라크는 후반 18분 김진규, 후반 37분 오현규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12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이라크는 같은 라운드 오만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한 요르단(승점 16점)의 승전보로 말미암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그룹 2위 내 진입이 산술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조유민 얼굴 걷어차고 퇴장… 아놀드 이라크 감독의 한탄,




이라크 축구 전문 매체 <마흐라드 알 쿠라>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대륙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를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갖고 있다. 과거 호주 대표팀을 이끌 당시에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나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신뢰하고 있다"라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목표는 10월에 열릴 4차 예선에서 티켓을 따는 것이다. 후회할 시간이 없다. 내일부터 곧바로 준비가 시작된다.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감독이 짚은 패인은 전반 22분 알 하마디의 퇴장에 있었다. 경기 시작 후 나쁘지 않았던 출발을 했던 이라크는 전반 22분 하프라인 인근에서 볼을 다투다 조유민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알 하마디가 퇴장당한 후 급격하게 한국에 주도권을 내주다 결국 완패를 당했다.

아놀드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퇴장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정신적·전술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놀드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아놀드 감독은 "한국은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다. FIFA 랭킹 23위라는 수치가 그들의 실력을 잘 설명해준다. 수적 우위를 잘 활용하며 우리를 압박했다"고 평했다.



조유민 얼굴 걷어차고 퇴장… 아놀드 이라크 감독의 한탄,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이라크 축구협회, 이라크 매체 <알 아라디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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