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억울하게 홈런-타점 안된 2루타' 이정후, 3출루 활약으로 SF 승리 이끌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루타 공장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일한다. 2경기만에 3개의 2루타를 몰아친 이정후가 활약한 샌프란시스코는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억울하게 홈런-타점 안된 2루타' 이정후, 3출루 활약으로 SF 승리 이끌어




전날(5일) 2루타 2방으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했던 이정후. 이날도 이정후는 2루타를 때려내며 시즌 초반 대단했던 2루타 공장이 다시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이정후는 3경기 연속 나왔던 2번 타순이 아닌 3번 중견수로 나왔고 1회말 1사 1루에서 우완 딜런 시즈의 90마일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렸다. 이 타구는 큼지막하게 우중간으로 날아갔고 워닝트랙에 맞고 벽에 맞고 관중석으로 들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인정 2루타만 아니었다면 당연히 1루주자도 홈플레이트를 밟아 타점이 됐을 타구였다. 억울하게 타점을 날린 이정후. 게다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 29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이 됐을 비거리와 위치로 날아갔다. 하지만 딱 한 곳, 이곳 오라클 파크에서만 홈런이 될 수 없는 타구였다.

3회에도 볼넷을 얻은 이정후는 후속타가 터지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5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에 잡힌 이정후는 7회에도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 경기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이정후가 만든 1사 2,3루의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3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포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3회말 곧바로 1사 후 볼넷-볼넷-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희생 플라이와 도미니크 스미스의 2타점 인정 2루타로 3-2로 역전했다.

9회 샌프란시스코 마무리투수 카밀로 도발이 2안타를 내주며 2사 2,3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잡아내며 3-2 승리를 지켜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7이닝 2실점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승리투수가 됐고 펼쳤고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5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6번 1루수 도미닉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샌디에이고는 3번 3루수 마차도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