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0-1’ 충격패, 日 축구 팬들도 분노..“정말 재미없는 경기, 아우라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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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일본 축구 팬들이 폭발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10분(한국시간)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에서 호주에 0-1로 패배했다. 이미 월드컵 조기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승점 20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으나 A매치 12경기 무패 기록을 끝냈고, 호주는 승점 1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다소 지루한 흐름의 경기였다. 전력상 우세인 일본이 점유율을 가지고 경기를 주도했으나 위협적인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이날 일본은 호주보다 2배 이상 많은 슈팅을(13-6) 가져갔으나 유효 슈팅 숫자(2-1)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게 경기는 0-0 스코어로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호주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측면에서 쇄도하던 라일리 맥그리가 컷백을 내줬고 이것을 아지즈 베히치가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으나 A매치 무패 기록을 마감한 일본. 답답한 경기력에 현지 축구 팬들도 폭발했다. 일본 ‘야후’는 “혼다 케이스케가 경기가 끝난 후 SNS에 ‘졌다고? 경기 내용을 어땠을까’라는 짧은 글을 남겼고 이에 팬들은 다양한 반응으로 답했다. 한 팬은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보는데 재미없는 경기였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압박감이나 아우라가 전혀 없었다. 그냥 딱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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