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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무조건 득점' 이정후, 2루타+볼넷+2득점 맹활약…SF 7-2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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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무조건 득점' 이정후, 2루타+볼넷+2득점 맹활약…SF 7-2 승리 견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2로 이겼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성적은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득점.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은 1회초 2아웃에서 나왔다. 초구부터 배트를 휘둘렀다. 파울이었다.

두 번째 공은 스트라이크. 순식간에 노 볼 투 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3번째 공은 파울로 끊었다. 그 다음 공을 쳤지만 투수 방면으로 크게 튄 뒤 내야 땅볼이 됐다.



'나가면 무조건 득점' 이정후, 2루타+볼넷+2득점 맹활약…SF 7-2 승리 견인




다음 타석 때도 힘 없이 물러났다. 초구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했다. 그 다음 공에 타격했지만 또 다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가 이날 상대한 투수가 만만치 않았다. 휴스턴 선발투수인 우완 로넬 블랑코는 지난 시즌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던 투수다. 이정후와 맞대결은 처음이다.

세 번째 타석이 되어서야 이정후가 출루할 수 있었다. 이전 타석들보다 끈기를 가지고 공을 지켜본 게 적중했다.

블랑코는 첫 4개의 공을 모두 다른 구종으로 던졌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속구를 섞어 쓰며 전력을 다했다. 그만큼 이정후를 경계한다는 의미.

이정후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볼넷을 얻어냈다. 4경기 연속 출루였다.

6회초 선두 타자부터 내보내자 휴스턴 덕아웃이 움직였다. 블랑코를 내리고 투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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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6번 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7번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투아웃 1, 2루 상황에서 비거리 110m짜리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5-0으로 달아나는 중요한 점수였다. 이정후는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1아웃 1루 때 이정후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라인드라이브 아웃.

마지막 공격은 9회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나왔다. 상대 공을 강한 타구로 연결하며 2루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안타로 이정후는 또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나가면 점수를 올리는 공식이 성사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휴스턴과 또 다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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