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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김도영 전성기를 낭비하나…최형우도 박찬호도 없다, 김도영 ML 가기 전에 KS 우승 도전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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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김도영 전성기를 낭비하나…최형우도 박찬호도 없다, 김도영 ML 가기 전에 KS 우승 도전 못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42, FA)도, 박찬호(30, 두산 베어스)도 없다. KIA 타이거즈의 내부 FA 단속이 ‘폭망’으로 끝날 위기다. '천재' 김도영의 전성기를 낭비할 위기다.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형우, 박찬호, 한승택(31, KT 위즈)을 타 구단에 빼앗겼다. 이준영(33)을 3년 12억원에 붙잡은 게 전부다. 최형우는 친정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간다. 계약발표만 남았다. 2일 조아제약 시상식에서도 자신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IA가 김도영 전성기를 낭비하나…최형우도 박찬호도 없다, 김도영 ML 가기 전에 KS 우승 도전 못하나




4번타자와 주전 유격수를 빼앗긴 것만으로 엄청난 전력 타격이고, KIA의 이번 FA 시장에서의 폭망 및 패자를 의미한다. 최형우와 박찬호의 자리는 어느 한 명이 메우긴 어렵고, 남은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경기력의 불안정성 및 부작용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양현종과 조상우의 잔류도 보장 못하는 분위기다. 아직 두 선수에게 강력한 구애를 하는 타 구단이 감지되지 않지만, KIA가 건넨 제안에 두 사람의 응답이 안 나온 것도 사실이다. 이번 FA 시장을 누빌 실탄이 적은 KIA가 양현종과 조상우를 만족시키는 계약을 맺을 것인지 불투명하다.

양현종과 조상우마저 떠나면 내년 KIA의 전력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현실적으로 두 사람이 KIA에 남아도 내년 KIA의 전력이 중위권 안팎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양현종과 조상우의 기량 자체도 전성기와 거리는 있다.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한 내부 단속을 할 계획이지만, 타 구단들의 공세가 예상 외로 강력하다. KIA가 시장을 누빌 수 있는 여건도 제한적이다. 특히 6인방 중 가장 중요한 박찬호와 최형우가 떠난 것자체로 큰 타격이다.

결국 허무하게 윈나우 행보를 끝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LG 트윈스는 김현수가 나갔지만 여전히 강력한 통합 2연패 후보다. 한화 이글스는 강백호, KT 위즈는 김현수와 최원준, 삼성 라이온즈는 최형우를 앞세워 올해보다 강력한 전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가세한 두산 베어스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NC 다이노스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선이 많다.

현실적으로 5강싸움보다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외국인선수와 아시아쿼터를 잘 뽑으면 5강 싸움을 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여러모로 내년부터 윈나우보다 리빌딩에 초점을 맞춰야 할 듯하다.

안타까운 건 슈퍼스타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쳤지만, 건강할 땐 ‘넘사벽’ 타자다. 강정호가 인정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가장 가까운 선수이기도 하다. KIA는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전에 우승에 다시 도전해야 하고, 우승해야 한다. 그러나 어쩌면 김도영이 건강하게 돌아와도 김도영의 전성기를 낭비할 가능성이 생겼다.



KIA가 김도영 전성기를 낭비하나…최형우도 박찬호도 없다, 김도영 ML 가기 전에 KS 우승 도전 못하나




김도영은 아직도 3~4년 이상 국내에서 뛰며 꾸준히 애버리지를 쌓아야 한다. KIA는 그 기간 리빌딩을 마치고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갈 길이 험난해 보인다. 현장의 노력은 당연하지만, 결국 우승을 위해선 모기업의 강력한 투자가 필수다. 리빌딩만으로 우승이 가능하면 구단들이 왜 오버페이라는 비판을 감수하고 외부 FA에게 대형투자를 할까. KIA가 김도영의 전성기를 낭비하지 않으려면 답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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