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두목 호랑이 ‘무장 해제’…‘딸바보’ 면모 가득 “평일에 온 건 처음인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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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두목 호랑이 ‘무장 해제’…‘딸바보’ 면모 가득 “평일에 온 건 처음인데 고마워”](/data/sportsteam/image_1764633675738_15397535.jpg)
[점프볼=원주/홍성한 기자] “첫 시도에요(웃음).
전희철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6위)은 1일 대한민국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중국(FIBA 랭킹 27위)과 경기에서 90-76으로 승리, 2연전을 모두 이겼다.
‘두목 호랑이’ 이승현(33, 197cm)은 33분 11초를 뛰고 4점 7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전에는 든든한 조력자도 대거 등장했다.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지난해 5월 출산한 이쁜 딸이었다. 이승현은 경기를 앞두고 ‘딸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딸을 보며 연신 웃음을 지었다.
경기 종료 후 이승현은 “첫 시도였다(웃음). 딸이 항상 저녁 7시 30분이면 잔다. 그래서 평일 경기는 절대 안 온다. 오늘(1일) 처음으로 왔다. 오는데 떼를 한 번도 안 부렸다고 하더라. 정말 고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진짜 가족 때문에 농구한다. 내 전부인 가족을 위해서… 이번 대표팀 가서 이 좋은 기운을 이어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FIBA WC] 두목 호랑이 ‘무장 해제’…‘딸바보’ 면모 가득 “평일에 온 건 처음인데 고마워”](/data/sportsteam/image_1764633676086_2211243.jpg)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정말 한 획을 그었다. 중국에 2연승 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너무 기쁘다. 어떻게 보면 내가 최고참인데 후배,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또 단기간에 준비 잘해주신 코칭스태프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나는 정말 스포트라이트 받지 않아도 된다. 잘해준 후배들이 많은 관심, 칭찬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냥 형으로서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 같다”고 다짐했다.
함께했던 빅맨 하윤기, 이원석을 향해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승현은 “다들 너무 잘했다. (하)윤기는 대표팀에서 평균이 있어 걱정을 안 했는데 (이)원석이의 터프함은 이번에 처음 봤다. 이를 악 물고 상대를 막으려고 했다. 보기 좋았다. 팀에 돌아가서도 그렇게 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전희철 감독, 조상현 코치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가 상대보다 키가 작지 않나. 개의치 않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빅맨들에게 롤을 많이 주셨다. 내 입장에선 볼 컨트롤 하고 찬스를 만들어주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전희철 감독님이 날 너무 잘 아시니까 그걸 알고 전술을 짜주셔서 편하게 농구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가대표는 농구 시작할 때부터 꿈이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싶다”라고 활짝 웃었다.
![[FIBA WC] 두목 호랑이 ‘무장 해제’…‘딸바보’ 면모 가득 “평일에 온 건 처음인데 고마워”](/data/sportsteam/image_1764633676110_247771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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