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대충격! '최저 평점' SON 알고 보니 통증?…"캡틴 불편한가? 경기 후 허리 부위 계속 만졌다" 컨디션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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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2025-2026시즌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혹평을 받은 가운데, 경기 후 허리를 부여잡는 모습이 포착돼 몸 상태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적설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 의문부호가 더 크게 붙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셀렉트 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새 사령탑인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부임 후 처음 치른 실전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풋볼런던'은 "터치가 녹슨 듯했고, 한 차례 슈팅은 크로스바를 한참 넘어갔다"며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같은 평점을 받은 루카스 베리발을 제외하면 팀 내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다.
통계사이트 '풋몹'과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각각 6.2점, 6.5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토트넘 전체 평균 점수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손흥민은 45분 출전 동안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0%(3회 시도 전부 실패), 패스 성공률 64%(9/14), 크로스 정확도 0% 등 주요 지표 대부분에서 저조한 수치를 남겼다. 특히 11차례 공을 빼앗긴 것은 경기 전체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해당 경기 후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21일 "손흥민은 경기 도중 녹이 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두 골이 모두 그의 코너킥에서 비롯된 것을 감안하면 경기의 흐름을 바꾼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 후 상황에 좀 더 주목했다.
그는 "33세의 손흥민은 후반전 두 골의 출발점이 되는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다소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며 손흥민의 컨디션에 물음표를 던졌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 내내 다소 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막판, 그는 허리 아래 쪽을 수차례 만지거나 두드리는 행동을 반복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면서 "경기 중 당한 충격에 의한 일시적 불편감인지, 혹은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의 경기 총평을 보면, 손흥민은 경기 후 웜다운을 위해 다시 그라운드에 나왔을 때도 반복적으로 손으로 자신의 허리 아래쪽을 만지거나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 허리 아래를 손으로 잡고 때리며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웜다운 러닝을 하기 전에도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있었다.
손흥민의 이러한 행동은 프리시즌 첫 경기라는 점에서 비교적 가벼운 부상 가능성일 수 있지만, 향후 프리시즌 일정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매체는 "토트넘의 새 시즌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의 몸 상태는 향후 일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 감각이 오르지 않은 만큼, 손흥민이 만약 부상까지 안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 이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프리시즌은 팀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하고, 시즌 초반에 치러질 리그 경기와 유럽 대회를 위한 체력을 끌어올리는 시기다.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의 조기 전력 구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앞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과 구단은 이적 의사를 두고 상의할 예정이며, 토트넘은 그가 원하는 경우 협상을 열어둘 것"이라고 보도해 시선을 끌었다.
'풋볼런던'도 앞서 손흥민의 경기력과 몸 상태, 그리고 팀 내 입지를 종합적으로 언급하며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포지션 보강에 나서고 있으며, 팀 내 고액 주급자이자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사령탑 프랭크 체제에서 손흥민이 어떤 위상을 가질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며 프리시즌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직후 허리 통증 정황까지 겹치며, 그의 거취와 향후 역할에 대한 물음표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루턴 타운과 치르는 프리시즌 두 번째 평가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허리 통증의 경과 여부와 팀 내 훈련 소화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컨디션 저하와 부상 정황, 그리고 잔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과연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는 프랭크 감독이 더 근본적인 결정을 내려 손흥민 제외 등의 파격을 단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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