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총 맞은 것 같다' 한국 폭격 후 일본 안방에서 굴욕 패배...안첼로티 감독,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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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브라질이 한국 폭격 후 일본을 상대로 무너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지난 14일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10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브라질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26, 32분 파울루 엔히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일본의 반격에 맥을 추지 못했다. 미나미노 타쿠미, 나카무라 케이토, 우에다 아야세에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일본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 패배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은 아주 좋은 팀이었다.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후반전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우리의 빌드업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패배를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좋은 교훈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울 점이 많았다. 우리의 실수로 경기 흐름을 내주면서 무너진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일본이 강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브라질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대기록으로 시선이 쏠렸다. 브라질과의 경기에 출전하면서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을 달성한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브라질과의 대결에 출격하면서 A매치 137경기를 치렀다. 차범근, 홍명보를 넘어서는 한국 축구 최다 기록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쳐보고, 넘어져 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어서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느낌으로 가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를 선수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홍명보호의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3백을 활용한 수비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브라질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철기둥 김민재마저 실수를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홍명보호의 공격 역시 무기력했다. 점유율은 41%에 그쳤다. 4개 중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브라질 상대 완패는 선수들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강인은 "월드컵 가면 다 강팀이다. 1년도 남지 않았다.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모든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해야 한다. 팬들이 기대하도록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진짜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마음이 아프다. 머리에 총 맞은 것 같다"며 브라질과의 경기 참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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