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클린스만 아닌 ‘이 감독’이었다면…부임 한 달 후 ‘65년만 구단 최초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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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랐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튀르키예에서 연일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지난 1월 18일에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구단 65년 만에 최초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선수 시절 ‘슈퍼 조커’로 유명했던 솔샤르 감독.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명성을 드높인 만큼만큼,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소방수’ 역할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감독으로 시작한 솔샤르 감독은 준수한 성적을 냈다. 초반 맨유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시즌 도중 정식 감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솔샤르 감독은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너진 맨유를 살렸다.
그러나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2021년 후반기에 들어서며 11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다. 그 기간 동안 맨유에는 다시 암흑기가 찾아왔고,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결국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이후 약 3년간 솔샤르 감독은 무적 생활을 보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솔샤르 감독과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국 KFA는 클린스만의 손을 들었다. 지난해 말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유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차기 행선지는 베식타스였다. 솔샤르 감독은 약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달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았다. 베식타스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최악의 부진을 맛봤고, 점차 살아나는 중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베식타스를 순식간에 바꿨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이후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거뒀고, 현재 팀은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특유의 ‘선수 살리기’ 기질도 발휘됐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부진에 빠졌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을 살린 것으로 유명했다. 베식타스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하파 실바가 그 대상이었다. 실바는 그간 부진했지만,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되살아났다. 경기력과 결과에, 선수까지 살려낸 솔샤르 감독이다.
결국 ‘구단 최초’ 기록까지 달성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식타스는 리그에서 한 경기당 승점 2.38점을 얻었다. 이는 1959년부터 1960년까지 팀을 이끌고 1961-62시즌에 다시 복귀했던 안드라스 쿠티크 감독 이후 최고의 경기당 평균 승점 기록이다”라며 기록을 조명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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