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12 주역→재계약 불발' KBO 대체 외인 타자 1순위, 멕시코리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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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3년간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멕시코리그에서 새 출발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리그의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가 우완투수 디넬슨 라멧과 계약했으며, 이번 주 외야수 소크라테스, 노마르 마자라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MLBTR은 "32세의 소크라테스는 지난 3년간 한국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지난해 타자 친화적인 KBO리그에서 타율 0.310, 출루율 0.359, 장타율 0.516을 기록했다"며 "일각에서는 소크라테스가 마이너 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이것이 현실이 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92년생 소크라테스는 좌투좌타 외야수로, 2015~2016년, 2018~2019년 빅리그에서 통산 99경기 207타수 37안타 타율 0.179 5홈런 18타점 출루율 0.216 장타율 0.309의 성적을 올렸다. 트리플A에서는 5시즌 통산 469경기 1792타수 515안타 타율 0.287 53홈런 272타점 출루율 0.339 장타율 0.467을 올렸다.
2022년 KIA와 손을 잡은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7경기 514타수 160안타 타율 0.311 17홈런 77타점 83득점 12도루 출루율 0.354 장타율 0.494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듬해에도 142경기 547타수 156안타 타율 0.285 20홈런 96타점 91득점 15도루 출루율 0.344 장타율 0.463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140경기 552타수 171안타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92득점 13도루 출루율 0.359 장타율 0.516을 마크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20타수 6안타 타율 0.300 1홈런 5타점으로 제 몫을 다하면서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KIA는 2024시즌 종료 후 소크라테스와의 재계약 여부를 놓고 꽤 긴 시간 동안 고민했다. 소크라테스가 많은 부분에서 팀에 공헌하긴 했지만, 2025시즌 통합 2연패에 도전해야 하는 KIA로선 좀 더 확실한 외국인 타자를 원했다. 여기에 소크라테스가 3년 내내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KIA는 지난해 12월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하면서 소크라테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간 소크라테스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이어 캐리비안 시리즈(중남미 윈터리그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대회)까지 소화했다. 캐리비안 시리즈에서는 6경기 24타수 10안타 타율 0.417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소크라테스는 지난달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안 드래곤즈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당시 웨이취안 대만 현지 매체 '리버티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소크라테스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가족과 관한 이유로 대만에 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대체 외국인 타자 1순위로 평가받는다. KIA가 소크라테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선수의 보류권을 묶지 않았기 때문이다. KIA가 아닌 다른 팀이 시즌 도중 소크라테스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심재학 KIA 단장은 지난달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소크라테스의 보류권을 풀지 않았다면 그건 선수의 앞길을 막는 행동이고, 우리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변수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팀이 적지 않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크라테스가 다시 KBO리그로 돌아올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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