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남기고 지민규에 1군 계약 제안...울버햄튼 2025-26시즌 잔류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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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남기고 지민규와 1군 계약을 체결 준비 중이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을 앞두고 잔류 명단을 공개했다. 우선 재계약을 맺지 않고 떠나는 선수로 크레이그 도슨, 파블로 사라비아, 스탠 에이모스, 저스틴 후브너, 매티 휘팅엄 등이 있다.
도슨, 사라비아 외 1군 자원들은 일단 다 남았다. 황희찬도 있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울버햄튼 에이스가 됐다.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잔류를 확정한 황희찬은 2024-25시즌 울버햄튼 입단 이래 최악의 1년을 보냈다. 게리 오닐 감독이 나가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에도 상황을 반전하지 못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복귀 후에도 제대로 기용되지 않았다. 2024-25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로 뽑히는 등 굴욕을 겪었다. 황희찬은 구단과 인터뷰에선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이 좋아 이런 시즌을 보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내 가치는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지난 4년 동안 해왔던 것들은 변함없다. 나는 여전히 좋은 선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매일 최선을 다했고, 경기를 못 뛰는 상황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부상은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고, 항상 빠르게 회복하려 최선을 다했다. 다음 시즌엔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고 울버햄튼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황희찬 잔류 소식과 함께 제안 명단이 있었다. 재계약 혹은 프로 계약 제의를 한 선수들 목록이었다. 넬손 세메두와 함께 유스 선수들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마켄지 브래드버리, 조지 하디, 템플 오지나카, 제임스 스토러, 그리고 지민규였다.
지민규는 2006년생 윙어로 대한민국, 영국 이중국적자다. 서튼 유나이티드에서 유스 생활을 보내다 2022년 울버햄튼 유스로 왔다. 울버햄튼 유스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고 18세 이하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해 인상을 남겼다. 울버햄튼의 미래 중 하나로 평가된 지민규는 1군 계약 제안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유망주 브래드버리, 하디, 지민규, 오지나카, 스토러에게 제안을 보냈다"고 했다. 지민규가 1군 계약을 맺는다면 황희찬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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