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11대11로 싸웠으면 이겼다” 변성환 인터뷰에 윤정환 감독은 “수고했습니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정지훈(인천)]
“11대11 상황에서는 충분히 상대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재밌는 경기가 됐을 거다.” 변성환 감독이 수적 열세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인천을 이길 수 있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소 도발적일 수도 있었지만,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크게 할 말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인천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의 자격을 증명했다.
경기 후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오늘 많은 관중 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워주셨는데,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수원과 공방전을 펼쳤는데, 양 팀 모두 퇴장 변수가 발생하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에게 운이 좀 더 따른 것 같다. 유효 슈팅이 많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득점을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퇴장자가 발생한 것은 아쉽지만 홈 2연승을 마무리했으니,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18,173명이 숭의 아레나에 모인 가운데, 양 팀 선수들 모두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전반 8분 최영준, 전반 14분 권완규, 전반 22분 이명주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치열한 접전에서 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5분 문지환이 상대를 거칠게 가격했고, 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유리한 쪽은 수원이었다. 그러나 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3분 이기제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원의 수적 우위가 사라졌다. 오히려 수원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전반 추가시간 권완규가 스로인을 방해하면서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수원은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변성환 감독은 퇴장자가 없었다면 수원이 승리했을 것이라 자신했다. 변 감독은 “11대11 상황에서는 충분히 상대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재밌는 경기가 됐을 거다. 볼 소유, 볼에 대한 압박 등에서 인천보다 우리가 더 낫다고 생각했고 해 볼 만하다고 느꼈다. 다음번 맞대결 때는 꼭 이겨서 이번 패배를 되갚아주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 인터뷰를 전해들은 윤정환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생각이니까, 토를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1대11로 싸웠을 때도, 유효 슈팅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알 수가 없지만, 결과는 저희에게 왔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변 감독에게는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만날 수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정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