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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은 미쳤다, "이제 와서 포스텍 유임 후회"... 유로파 지면 경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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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은 미쳤다,




[OSEN=이인환 기자] "이러는 이유가 뭐에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연하지 않고 전술 고집이 심하다고 우려하고 있다"라면서 "그는 유로파리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그 연승이 '3'에서 멈춘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14패)에 그대로 머물렀고 13위에 자리했다. 리그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가운데, 그나마 따낼 수 있는 최선의 목표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이었으나 이마저도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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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터진 엘링 홀란의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했다. 전반전에는 완전히 맨시티에 압도 당했지만 후반 들어 생기를 되찾으면서 맨시티를 몰아쳤던 토트넘이었다. 무엇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날 빼든 선발 라인업이 팬들에겐 불만이었다.

에이스 손흥민이 빠진 것은 물론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드 스펜스까지 벤치에 앉힌 것이다. 이 3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1분 마티스 텔을 빼고 쿨루셉스키를 집어 넣었다. 이어 후반 22분 손흥민, 스펜스, 파페 사르를 한꺼번에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비록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변화는 있었다. 토트넘은 다시 활력을 되찾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맞이하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39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거의 골과 다름 없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에데르송의 선방이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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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의문스러웠던 선수 기용에 대해 "팀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데스티니 우도기와 윌손 오도베르 같은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손흥민,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는 많은 경기를 소화해왔다. 후반전에 들어와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요 핵심 선수들의 부상을 피하고자 했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해왔다. 스펜스 역시 최근 16경기 중 14경기에 출전하면서 확실한 주전이 됐다. 

맨시티전을 포기했다기보다 남은 시즌을 고려, 과부하로 인한 추가 부상 위험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번 시즌 유독 줄부상에 울어야 했던 토트넘이었다. 맨시티전에 총력전을 펼치기보다 시즌 전체를 봐서 휴식을 제공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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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 집중할 이유가 사라진 상태다. 유럽 대항전 마지노선인 컨퍼런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4)를 제쳐야 한다. 하지만 11점 차를 뒤집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오히려 '유로파리그'라는 확실한 카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카라바오컵(EFL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탈락한 토트넘에게 유일하게 남은 타이틀 도전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를 통과, 오는 7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쉽지 않지만 리그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능한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는 편이 현실적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즌 전체를 보고 손흥민의 벤치행을 판단을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적인 모습에 오히려 박수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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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흥민은 이날 23분 만을 소화하고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스 안에서 한 번의 슈팅과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혹은 좀 더 일찍 투입됐다면 경기 결과까지 바꿔 놓았을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에 시선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유로파리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물론 토트넘 구단에 이번 시즌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우승을 한다면 이번 시즌 보인 모든 아쉬움이 모두 용서될 수 있다.

부상자나 체력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로테이션 부재와 전술 문제가 가조연 재앙. 레비 회장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점을 알고 있다. 특히 여러 컵 대회 탈락 이후 다시 그의 입지는 매우 불안전해진 상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레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혀 유연하지 않으면서 전술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원래 토트넘 구단의 입장은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남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그게 바뀌었을 수도 있다"라면서 "유로파리그 성적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이 정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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