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싸움 아냐" 역대급 망언으로 조롱당한 UFC 전 챔피언...때아닌 복싱으로 복귀? "결과 만드는것 거의 불가능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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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UFC 전설 론다 로우지(미국)가 예상치 못한 복싱 무대 복귀설에 휩싸였다.
여성 MMA의 상징이자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로우지는 UFC 여성부 창설의 중심 인물로, 6차례 타이틀 방어를 기록하며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역대급 흥행 스타로 꼽혀왔다.
그러나 홀리 홈에게 충격적인 하이킥 KO패를 당한 뒤 시대의 지배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2016년 아만다 누네스에게 48초 만에 완패한 것을 끝으로 UFC를 떠나 WWE로 무대를 옮기며 사실상 옥타곤과 결별했다.

그런 그가 최근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UFC 화이트 하우스 이벤트'와 맞물려 복귀설에 휘말렸다.
로우지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이번엔 옥타곤이 아닌 복싱 링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며 팬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로우지가 내년 여름, 넷플릭스가 기획 중인 초대형 이벤트에서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케이티 테일러(아일랜드)와 '크로스오버 빅 매치'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우지는 남녀를 통틀어 MMA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라며 "테일러는 여자 복싱에서 유사한 위상을 지니며, 경기마다 대규모 관중을 동원해 남성 톱 파이터들과 견줄 수준의 흥행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치가 성사될 경우 여자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일러는 최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아만다 세라노와의 3차전에서 승리한 뒤 잠시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가 크다. 로우지의 마지막 실전은 2023년 WWE 무대였고, MMA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이미 10년 가까이 지났다. 반면 테일러는 여전히 최전성기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매체는 "복싱 경기라면 로우지가 테일러에게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거의 불가능한 과업이 될 것이다. 다만,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는 것 외에 정확한 규칙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며 무언가 로우지에게 메리트가 없다면 경기에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로우지는 여성 MMA 대중화를 이끈 상징적 인물로 공로는 여전히 인정받지만, 최근 발언들로 팬들과 업계의 반감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버트 크라이셔 쇼' 팟캐스트에서 "MMA 팬들과 미디어는 언제나 '최근에 뭘 보여줬냐'만 따진다. 한 번 정상에서 내려오면 '넌 쓰레기야,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어'라는 식으로 말한다"며 "WWE와 달리 MMA는 잔인한 세계"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UFC 해설위원 조 로건을 향한 직설적 비난도 이어졌다. 로우지는 "조 로건은 전문가가 아니다. 그에게 싸움 조언을 받을 일은 없다"며 "그는 단지 해설가일 뿐이다. 관중 앞에서 싸운 적도 없고, 태권도는 싸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우지와 로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으나, 이번 발언은 팬들의 격한 반발을 불러왔다. 일부 팬들은 "정작 태권도 발차기에 맞고 UFC를 떠난 건 로우지 아니냐"며 조롱에 가까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denverpost, 게티이미지코리아, Australian Boxing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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