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라인업] '선발 출격' 양민혁, 2위 셰필드와 격돌...득점포 노린다! QPR, 선발 라인업 공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이 선발 출전한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35라운드에서 세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현재 QPR은 11승 11무 12패(승점 44점)로 14위에, 셰필드는 22승 6무 6패(승점 70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QPR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나르디, 던, 쿡, 에드워즈, 팔, 콜백, 모건, 바란, 셰어, 양민혁, 프레이가 선발로 나선다.

14위 QPR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가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셰필드다. 이번 시즌도 2위를 달리고 있고 유력한 승격 후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1위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했으나 이전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만큼 최고의 폼을 이어오고 있는 팀이다.

당초 셰필드전 QPR 예상 선발 라인업에 양민혁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스포츠 몰'은 양민혁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 보았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프레이, 2선 사이토, 셰어, 스미스로 점쳤다. 직전 경기였던 포츠머스전과 동일한 공격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양민혁은 직전 경기였던 포츠머스전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는데 영국 '웨스트 런던 스포츠'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을 왜 벤치에 앉혔냐는 질문에 "지난 경기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양민혁 대신 스미스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종류의 환경, 즉 적대감, 압박감을 아는 선수를 최대한 많이 경기장에 투입하려 했다는 점이다. 나는 영국에서 15개월을 보낸 뒤 다른 리그에서 했던 것보다 경기에서 감정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양민혁은 QPR 임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밀월전 교체로 들어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고 이후 두 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 첫 선발 데뷔전이었던 더비 카운티전에서 63분을 소화하며 환상적인 터치와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포츠머스전에서도 절묘한 전진 패스로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