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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송구폼이 이상하더라니…'이럴수가' 김하성, 1볼넷 1도루→또 부상 "허리 통증으로 경기장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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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송구폼이 이상하더라니…'이럴수가' 김하성, 1볼넷 1도루→또 부상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시즌 4호 도루를 기록한 뒤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 선발 라인업

화이트삭스 : 마이크 터크먼(중견수)-체이스 메이드로스(유격수)-앤드류 베닌텐디(지명타자)-미겔 바르가스(1루수)-카일 틸(포수)-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중견수)-콜슨 몽고메리(3루수)-레닌 소사(2루수)-브룩스 발드윈(좌익수), 선발 투수 션 버크.

탬파베이 : 챈들러 심슨(중견수)-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오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대니 잰슨(포수)-테일러 월스(2루수), 선발 투수 셰인 바즈.

전날(21일)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볼넷 2개를 얻어내며 1도루까지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간 김하성이 이날도 첫 타석에서부터 '눈야구'를 펼쳤다.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션 버크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활약을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모렐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4호 도루까지 손에 쥐며 팀에 득점권 찬스를 안겼다. 하지만 이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과 연이 닿진 못했다.



어쩐지 송구폼이 이상하더라니…'이럴수가' 김하성, 1볼넷 1도루→또 부상




그리고 수비에서 아쉬운 상황이 발생했다. 탬파베이가 0-5로 뒤진 3회초 1사 1, 3루에서 화이트삭스의 콜슨 몽고메리가 친 타구가 1루수 방면으로 굴렀다. 이때 1루수 조나단 아란다가 공을 잡은 뒤 유격수 김하성을 향해 뿌렸다. 이어 김하성은 다시 1루에 공을 건넸는데, 이때 송구가 1루에 제대로 도달하지 않으면서 병살 플레이를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탬파베이는 3회초 수비에서만 한 점을 더 내주게 됐는데, 이 수비의 여파 때문이었을까. 김하성이 4회초 수비에 앞서 호세 카바예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교체된 이유는 수비가 아닌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김하성은 도루를 한 뒤 2루 주자로 있을 때부터 옆구리에 통증이 있는 듯 계속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병살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공에 완전히 힘을 싣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리고 탬파베이의 리포터 '라이언 바스'는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 메이저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는 종아리 경련 증세를 겪었던 김하성이 이번엔 허리 부상이라는 악재와 맞닥뜨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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