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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시 오고 싶은 걸까, 대만 제안 거절하더니…KIA 배려로 자유의 몸, 푸이그 뛰던 멕시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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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시 오고 싶은 걸까, 대만 제안 거절하더니…KIA 배려로 자유의 몸, 푸이그 뛰던 멕시코로 갔다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통합 우승에 기여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3)가 새 시즌에는 멕시코에서 뛴다. 대만 팀의 제안을 거절하더니 멕시코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FA 투수 디넬슨 라멧이 멕시칸리그 아길라 데 베라크루즈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아길라 데 베라크루즈가 외야수 소크라테스, 노마 마자라도 영입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KIA에서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하며 재취업 쇼케이스에 나선 소크라테스는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의 캐리비언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6경기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3타점 6도루 OPS .923으로 펄펄 날았다. 

그 사이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스가 소크라테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소크라테스가 가족 문제를 이유로 대만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았다. 

미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노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30대 중반 나이가 걸림돌이었는지 멕시코로 향했다. 올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온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5)가 지난해 뛰었던 아길라 데 베라크루즈와 계약했다. 



한국에 다시 오고 싶은 걸까, 대만 제안 거절하더니…KIA 배려로 자유의 몸, 푸이그 뛰던 멕시코로 갔다




멕시칸리그는 KBO리그 팀들이 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때 이적료 부담이 크지 않고, 다른 곳에 비해 제약이 덜하다. 이적료만 지급만 되면 시즌 중 언제든 구단이 선수를 풀어줘야 한다. 반면 과거 외국인 선수와 월봉 계약을 주로 한 대만은 요즘 시즌 중 유출을 막기 위해 풀시즌 계약이 늘고 있다. 

이런 점을 미뤄볼 때 소크라테스가 멕시코로 향한 것은 추후 KBO리그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를 보류선수명단에 넣어두고 새 외국인 타자를 찾던 KIA가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한 뒤 보류권을 풀어주는 대승적 결정을 했기에 가능한 행보다. 

KIA는 3년을 함께한 소크라테스의 기여도를 인정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 배려를 했다. 자유의 몸이 된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나머지 9개 구단과 언제든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은 자리가 없지만 시즌 중 부상이나 부진으로 외국인 타자를 교체할 팀이라면 검증된 소크라테스를 우선 순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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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좌타 외야수 소크라테스는 2022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127경기 타율 3할1푼1리(514타수 160안타) 17홈런 77타점 12도루 OPS .848로 자리를 잡아 재계약한 소크라테스는 2023년 142경기 타율 2할8푼5리(547타수 156안타) 20홈런 96타점 15도루 OPS .807로 무난한 성적을 냈다. 또 한 번 재계약한 소크라테스는 지난해에는 140경기 타율 3할1푼(552타수 171안타) 26홈런 97타점 13도루 OPS .875로 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도 기여했다. 

3년간 KIA에서 남긴 성적은 409경기 타율 3할2리(1613타수 487안타) 63홈런 270타점 40도루 OPS .843. 준수한 성적이지만 타고투저 흐름인 KBO리그 외국인 타자로는 조금 아쉬웠다. 매년 봄에 예열이 늦게 걸려 시즌 초반 방출설에 시달리며 5~6월부터 몰아치며 살아나는 패턴을 반복했다. 외야 수비력도 갈수록 떨어지면서 KIA와 4년째 동행은 불발됐다.

하지만 KBO리그에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는 검증된 선수란 점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멕시코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야 KBO리그의 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키움에 복귀한 푸이그도 지난해 멕시코에서 64경기 타율 3할1푼4리(223타수 70안타) 18홈런 43타점 OPS 1.020으로 활약하며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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