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아깝다’ 양현준, 교체 투입 후 25분 만에 2골 1도움 원맨쇼…셀틱, 세인트 미렌 원정 5-2 대승

‘특급 조커’ 양현준이 또 득점했다. 이번에는 멀티골이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 대승했다.

셀틱의 대승을 이끈 주인공은 양현준이었다. 그는 후반 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득점했고 이후 1골 1도움을 추가, 2골 1도움 맹활약했다.

셀틱은 골키퍼 슈마이켈을 시작으로 존스턴-카터 비커스-트러스티-슐루프-엥헐스-맥그리거-하타테-퀸-마에다-이다가 선발 출전했다.

세인트 미렌은 골키퍼 헤밍을 시작으로 테일러-고기치-프레이저-존-오하라-보이드 먼스-필립스-알레비오수-만드론-올루산야가 선발 출전했다.

셀틱은 전반 28분 퀸의 도움을 받은 슐루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33분 존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시간 엥헐스의 페널티킥으로 2-1, 전반을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후반 48분 필립스에게 실점, 다시 2-2 동점이 된 상황. 셀틱은 후반 64분 맥그리거 대신 양현준을 투입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이후 후반 76분에는 다시 한 번 득점한 양현준.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 취소됐다.

그러나 양현준의 기세는 대단했다. 그는 후반 88분 마에다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했고 득점으로 이어지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슐루프의 크로스를 다시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셀틱은 세인트 미렌 원정을 5-2로 대승했다 양현준은 25분여 만에 2골 1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득점만 아니었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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