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eview] ‘양민혁 실점 빌미→양발 위협적 슈팅 4회’ QPR, 셰필드에 1-2 패…2연패 수렁

[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선발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QPR은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지며 14위를 기록했다.

QPR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양민혁, 프레이, 셰어, 모건, 바란, 콜백, 팔, 에드워즈, 쿡, 던, 나르디가 선발 출격했다.

셰필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캠벨, 하메르, 오헤어, 디아즈, 소자, 펙, 버로우즈, 로빈슨, 아메도지치, 차우두리, 쿠포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양민혁 아쉬운 실점 빌미→번뜩이는 슈팅 2차례’ QPR, 0-1로 전반 종료

QPR이 이른 시간 실점했다. 전반 10분 양민혁이 소유권을 잃었고, 셰필드가 공격을 진행했다. 소자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중앙에 위치한 디아즈가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일찍이 0-1로 리드를 내준 QPR이었다.

QPR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바란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양민혁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23분 박스 바깥에서 양민혁이 공을 잡았다. 거리가 있었지만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낮고 빠르게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양민혁이 재차 번뜩이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반 27분 수비에 막고 흐른 공을 박스 안에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QPR이 0-1로 끌려가며 마무리됐다.

[후반전] '양민혁 66분+슈팅 4회' QPR, 1-2 패배로 '리그 2연패 수렁'

셰필드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박스 우측 바깥에서 캠벨이 공을 잡았다. 캠벨은 등을 돌리며 그대로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QPR이 0-2로 끌려갔다. QPR은 후반 33분 모건을 빼고 사이토를 투입해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양민혁이 다시 한 번 번뜩였다. 후반 14분 박스 바깥에서 양민혁에게 공이 흘렀고, 그대로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샀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QPR은 후반 19분 양민혁과 팔을 빼고, 로이드와 스미스를 교체 투입했다. 셰필드는 차우두리, 해머를 빼고 세리키, 브루스터를 넣었다. 양민혁은 66분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QPR이 한 점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셰필드의 버로우스가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프레이가 나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QPR이 1-2로 따라 붙었다. 실점 직후 셰필드는 오헤어, 캠벨을 빼고 캐넌, 맥칼럼을 투입했다.

QPR이 균형을 맞추기 위한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6분 쿡, 콜백을 빼고 폭스, 뎀벨레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프레이가 박스 중앙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QPR은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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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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