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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양현종, KIA 잔류 협상 ‘막바지’…격차 줄여 최종 합의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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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양현종, KIA 잔류 협상 ‘막바지’…격차 줄여 최종 합의 단계 돌입




정세영 기자

KIA와 FA(자유계약선수) 양현종의 잔류 계약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KIA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야구인은 3일 오전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KIA와 FA 양현종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귀띔했다. 문화일보 취재 결과에 따르면, 양측은 최종 문턱은 남아 있지만 큰 이견 없이 협상이 마무리 국면을 향하고 있다. 앞서 2년 이상 계약한 베테랑 투수들의 계약이 참고 사례가 됐으며, 양현종 역시 순수 보장 금액 등 이들과 비슷한 레인지에서 조율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문화일보가 확인한 계약 기간도 2년 이상이다.

양현종은 통산 186승으로 KBO리그 현역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맺었던 4년 계약이 올해 종료됐고, 생애 세 번째 FA 자격을 행사했다.



FA 양현종, KIA 잔류 협상 ‘막바지’…격차 줄여 최종 합의 단계 돌입




KIA와 양현종은 시즌 중반부터 연장 계약에 무게를 두고 움직였다. FA 시장 개장 이후에도 서로 조심스레 의견을 조율했다. 다만 올해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었다. 양현종은 올 시즌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의 5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양측은 최근 집중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금액 격차를 줄였고, 큰 틀에서 접점을 찾았다. 항간에 알려진 ‘10억 대 계약 제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최형우가 삼성행을 전격 결정했고, 팀 중심 타자의 이탈 소식이 전해진 후 KIA 팬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협상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KIA 관계자는 “최형우 계약과 별개로 양현종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KIA는 양현종이 구단에서 갖는 상징성, 무엇보다 20년 가까이 구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준 프랜차이즈 스타를 타이거스 소속으로 은퇴시키고 싶었다. 양현종도 타 팀 이적 의사는 전혀 없었다.



FA 양현종, KIA 잔류 협상 ‘막바지’…격차 줄여 최종 합의 단계 돌입




KIA는 양현종의 잔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스토브리그 중반 급한 불을 진화했다. 그러나 남은 과제는 여전히 많다. 최형우가 빠진 타선의 구멍, 외국인 선수 재편,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이탈로 인한 내야 보강 등이 모두 숙제로 남아 있다. 공백이 생긴 유격수 자리에는 아시아쿼터로 채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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