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불쌍하네, 이걸 어떻게 뚫어...PSG 월클 동료 싹쓸이 초토화, 치솟는 몸값→걱정되는 주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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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에게 가혹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0월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수정했다. 이후 프랑스 리그 각 포지션 별로 최고 몸값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수순이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수들이 프랑스 리그 포지션 베스트 일레븐을 싹쓸이했다. 최전방은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망 뎀벨레, 2선에는 PSG 핵심으로 떠오른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 그리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PSG의 에너자이저인 주앙 네베스와 중원사령관인 비티냐가 자리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흐비차가 자리잡고, 두에가 PSG에서 폭풍 성장한 후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패배한 상태다. 이강인이 밀려난 뒤에 PSG의 주전 라인업은 저 상태로 굳어졌다. 종종 변화가 있다면 바르콜라가 빠지고 중원에 파비앙 루이스가 투입되는 정도다.
이강인에게 더욱 상황이 어려운 건 PSG 핵심 선수들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라는 점이다. 이번 몸값 업데이트에서도 뎀벨레, 네베스, 비티냐의 몸값이 모두 1000만유로(약 165억원)씩 크게 상승했다.

이강인이 주전으로 도약하려면 저들 중에서 1명이라도 끌어내려야 한다. 비교적 다행히 이번 시즌 초반에 PSG에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강인이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슬프게도 흐비차, 두에, 뎀벨레 같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이강인이 다시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런 상황이 불편해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PSG는 이강인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매각을 불허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의 몸값을 넘는 제안을 넣었지만 PSG는 거절했다.
1월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기 전까지는 이강인이 계속 경기력으로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강인은 10월 A매치에서도 2경기 연속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노력과 경기력을 주전 도약의 기회로 평가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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